해외 현지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각국 한국문화원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케이(K)-컬처는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들을 펼쳤을까요?

대한민국 인디음악을 만난다! 독일 베를린 ‘K-인디 온’ 공연

‘까데호’, ‘나상현씨 밴드’, ‘라쿠나’ 등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디밴드 3팀이 독일 관객들을 만납니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9. 12.~13. 베를린의 케셀하우스에서 ‘K-인디 온’ 공연을 여는데요.
댄스음악 중심의 K-POP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인디음악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독일 현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탈리아에 흐르는 우리가락 가야금·거문고 듀오 ‘달음’ 공연

이탈리아에서는 가야금과 거문고 선율이 흐릅니다.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은 한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가야금·거문고 듀오 ‘달음(dal:um)’의 공연을 9월 15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달음’은 해외 50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주목받는 팀인데요.
이번 공연은 예매 당일 전석 매진을 이룰 정도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코발트 블루’와 ‘레드’로 공감 높인 김기주 작가 튀르키예 전시회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김기주 작가를 초청해 8. 10.~31.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습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과거 이스탄불 여행에서 영감을 받았던 튀르키예의 코발트 블루와 강렬한 레드 색상을 사용한 작품들을 준비해 관람객과의 공감을 높였다고 하는데요.
한국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현지인들의 만족도가 무척 컸다고 합니다.

K-문학 “내일은 맑겠습니다” 스페인서 ‘K-그림책’ 전시회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플라스틱 섬>, <내일은 맑겠습니다> 등 다채로운 색상과 섬세한 기술이 돋보이는 그림책 작품으로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이명애 작가의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변화무쌍한 스타일과 대담함에 감탄하며 우리 그림책과 문학에 관심을 보이는 등 반응이 좋다고 하네요.
9월 1일부터 시작된 전시는 29일까지 이어집니다.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