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각국 한국문화원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케이(K)-컬처는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들을 펼쳤을까요?

폴란드 찾아간 한국 문학, 현지 독자들의 열기 ‘후끈’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바르샤바 국제 도서전(5.25.~28.)에 신경숙·손원평 작가를 초청, 현지 독자들과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사흘간 매일 1시간씩 열렸던 신경숙 작가사인회는 인파가 몰려 40분 더 연장했고, 손원평 작가의 행사 역시 120석 만석인 홀에 3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는 등 현지에서 열렬한 반응을 얻으며 한국 문학과 작가들의 저력을 선보였다고 하네요!

나이지리아의 어린이날, 장애 아동들과 한국 문화 즐겨요!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에서는 나이지리아의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 어린이들을 문화원에 초청해 한국 문화를 함께 즐겼습니다. 청각장애,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이들은 제기차기, 투호놀이를 해보고 시각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한복과 탈을 만져보며 K-POP을 듣는 등 색다른 문화를 만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사물놀이 보고! 강강술래 돌고! 헝가리 ‘국제어린이날’ 축제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5월 28일 국제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축제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을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참여객들은 문화원 사물놀이 동아리의 공연에 큰 박수를 보냈고, 강강술래와 K-POP 랜덤플레이댄스를 함께하는 등 TV에서만 보던 한국 문화를 실제로 체험하며 즐거워했다고 하네요!

동심에는 국경도 차이도 없어요! 국제어린이날 맞이 한국문화축제

주독일한국문화원은 6월 1일 국제어린이날을 맞아 독일 현지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열었습니다. 베를린에서는 꽤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는데요.

문화원을 찾은 100여 명의 아이들은 태권도 시범과 동화구연에 흥미롭게 참여했고, 한글이름 쓰기,한복 입기, 딱지치기 등을 즐기며 한국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흘간 이어진 한국영화의 감동! 튀르키예 앙카라 한국영화제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앙카라의 영화 성지’로 불리는 뷰율류 페네르 극장에서 5월 24일~27일 한국영화제를 열었습니다.

개막작으로 상영된 영화<영웅>의 주연인 정성화 배우가 현장을 찾아가 영화 삽입곡을 부르며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연애빠진 로맨스>, <공조>, <비상선언>, <한산의 출현> 등 최신 한국영화의 상영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하네요!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