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각국의 한국문화원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케이(K)-컬처는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들을 펼쳤을까요?

◆ 폴란드 바르샤바 의과대학에서 한국문화주간 행사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바르샤바 의과대학과 협력해 3. 20.(월)~24.(금)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열었습니다.

약대 캠퍼스, 소아병동에 마련된 한국문화 체험부스에 재학생과 교직원, 의료진, 어린이 환자 등 300여 명이 방문했는데요!

전통한복 입기, 탈 그리기, 한글 멋글씨(캘리그라피) 쓰기, 전통놀이 체험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독일 베를린 ‘봄 음악회’에서 울려퍼진 해금 가락

주독일한국문화원은 3. 29.(수) 문화원 공연장에서 해금과 콘트라 베이스 협연으로 한국민요 등을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무대 2023 - 봄(Fruehlingserwachen)’으로 이름붙인 이 공연에서 해금 연주자고수정씨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강한씨가 한국민요 ‘한오백년’ 등을 듀엣 연주하며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움을 선보였습니다. 100명의 관객들이 흠뻑 매료되는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 튀르키예에 핀 ‘글꽃’ - 서화 강좌 우수 작품 전시회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서화 강좌 우수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글꽃’ 그룹 작품전을 3. 6.(월)~31.(금) 문화원 4층 전시실에서 개최했습니다.

튀르키예 대지진 희생 피해자 추모 묵념으로 시작된 이번 전시에는 튀르키예인의 관점으로 본 국화, 대나무, 난초, 목련, 매화 등을 표현한 족자 작품을 비롯해 민화, 서각 등 학생들의 작품 44점이 전시됐습니다.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