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머리고지는 6.25 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했던 철의 삼각지 전투지역 중 하나로, 1951년 11월부터 1953년 7월까지 국군 2·9사단, 미군 2사단, 프랑스대대와 중공군이 전투를 벌였던 곳입니다.

국군 200여 명이 전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군·프랑스군도 10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곳입니다.

남북은 ‘9.19 남북군사합의서’에 따라 지난 10월 1일부터 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와 폭발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10월 24일, 지뢰제거 작업 중 화살머리 고지에서 처음으로 유해가 발견되었고, 지속적으로 유해가 발견됨에 따라 공동유해발굴의 필요성과 절실함은 더욱 커졌습니다.

앞으로 국방부는 지뢰제거 및 도로개설 작업 도중 발견되는 유해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여 수습하고, 신속한 정밀감식과 신원확인을 통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