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 등 현장 공무원에게 최대 4일 심리안정 휴가를 > 정책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책뉴스

소방·경찰 등 현장 공무원에게 최대 4일 심리안정 휴가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20 16:59 조회692회 댓글0건

본문

btn_textview.gif

# 5년 차 소방공무원 A 소방교는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 업무를 수행한 후 현장 장면이 지속적으로 떠올라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심리안정 휴가가 신설되면 참혹한 사건·사고를 겪은 뒤 기관장으로부터 휴가를 부여받아 조속히 전문가로부터 상담을 받고 충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재해 현장 등 위험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소방·경찰 등 현장 공무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회복을 위한 특별휴가가 생긴다.

또한 배우자가 쌍둥이 등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 남성 공무원의 배우자 출산휴가도 최대 10일에서 15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오는 21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직사회의 직무 몰입과 육아 지원을 위해 입법예고를 통한 국민의견을 수렴한 후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대구 서대구역에서 육군 50사단과 소방, 경찰 관계자 등이 통합 피해복구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재난·재해 현장 등에서 직접 사고를 수습하는 등 위험직무를 수행하다가 참혹한 사건·사고를 경험한 공무원의 초기 안정을 위해 최대 4일 동안 심리안정 휴가를 신설한다.

소방·경찰 등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빈번한 현장 공무원은 정신적 스트레스 발생률이 높지만, 주로 교대근무를 하는 업무 특성상 본인이 원할 때 쉬기가 어려웠다.

이에 앞으로는 현장에서 사망자를 수습하는 등 참혹한 사건·사고를 경험해 심리적 안정이 필요한 공무원에게는 소속 기관장이 직접 심리안정 휴가를 부여할 수 있게 한다. 

이에 따라 심리적인 안정과 전문기관의 상담·진료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쌍둥이 등 다태아 출산 시 남성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배우자 출산휴가도 늘어난다.

그동안 배우자 출산휴가의 경우 단태아와 다태아 모두 10일의 휴가를 쓸 수 있었고, 출산 후 90일 이내에 1회 분할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 배우자가 다태아를 출산한 경우 남성 공무원은 15일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받을 수 있고 출산 후 120일 이내에 2회까지 나눠 쓸 수 있다. 

이는 다태아 출산이 산모의 회복과 어린 자녀를 돌보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주요 개정사항 (자세한 내용은 본문에 설명 있음)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주요 개정사항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사건·사고 현장에 투입되어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에게는 정신적·육체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공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한 현장의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에게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공무원들이 정신·육체적인 회복기를 갖고 다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아 지원 등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의 : 인사혁신처 복무과(044-201-8444), 행정안전부 지방인사제도과(044-205-3357)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책뉴스 목록

Total 24,630건 396 페이지
정책뉴스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18705 프로스포츠 경기 할인·체력측정 즐긴다…23~29일 스포츠주간 04-20671
18704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 계기 10대 영웅 선정…뉴욕 타임스퀘어에 송출 04-20714
18703 ‘해양쓰레기 네거티브’ 전환…수거 늘려 획기적으로 줄인다 04-20682
열람중 소방·경찰 등 현장 공무원에게 최대 4일 심리안정 휴가를 04-20693
18701 카네기홀 무대 선 ‘하트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 청와대서 공연 04-20727
18700 정부, 전세사기TF 첫 가동…“20일부터 즉시 경매 유예” 04-19730
18699 글로벌 제약사 한국 공장 증설…규제 55건 풀어 6000억 투자 지원 04-19730
18698 2027년까지 보건의료기술 수준 선도국 대비 82%까지 향상 04-19746
18697 미래전장을 주도할 과학기술 강군 건설…국방과학기술혁신 발표 04-19732
18696 ‘보이스피싱’ 예방에 총력…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대책 추진 04-19663
18695 ‘엠폭스’ 감시·예방 강화…“과도한 불안보다는 예방수칙 준수를” 04-19784
18694 공공조달 제도 손본다…소방 안전장비 낙찰하한율 상향 04-19726
18693 운전자·보호자·어린이 교통안전수칙! 함께 지켜요~ 04-19663
18692 ‘교육·인재정책 세미나’…교육부장관, 교육개혁 3대 정책 발표 04-19772
18691 윤 대통령 “4·19혁명은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유공자들, 후세에 전할 것” 04-1976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Tour.Baragi.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