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가유산청’ 출범…문화재 명칭도 ‘국가유산’으로 > 정책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책뉴스

17일 ‘국가유산청’ 출범…문화재 명칭도 ‘국가유산’으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5-16 17:24 조회1,062회 댓글0건

본문

btn_textview.gif

문화재청이 오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함께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또한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 명칭은 ‘국가유산’으로 바뀌고, ‘국가유산’ 내 분류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나뉘어 각 유산별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로 60여 년 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 연계하기 위해 ‘유산(遺産, heritage)’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행정조직의 대대적인 개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국가유산 체계의 변화와 의의를 소개하기 위해 열린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최응천 문화재청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국가유산 체계의 변화와 의의를 소개하기 위해 열린 ‘K-헤리티지 시스템의 의의·효과 그리고 미래’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새롭게 개편되는 조직 내용으로는 먼저 기존 정책국·보존국·활용국 체계의 1관 3국 19과(본청 기준)에서 유산 유형별 특성을 고려했다. 

이에 문화유산국, 자연유산국, 무형유산국과 국가유산 정책총괄, 세계·국외유산, 안전방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유산정책국의 1관 4국 24과로 재편해 향후 국가유산 유형별 보존과 활용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정책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먼저 문화유산국은 건축유산, 근현대유산, 민속유산, 역사유적, 고도 등을 담당한다. 

자연유산국은 동식물유산, 지질유산, 명승전통조경, 무형유산국은 국가무형유산의 지정 심사와 전승 지원, 조사연구기록 등을 담당하면서 각 유산의 유형과 특성에 맞춰 조직을 새롭게 세분화했다.

또한 국가유산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산업육성팀, 소멸위기의 유산 보호·관리를 담당하는 지방소멸위기유산대응단과 종교 관련 유산 업무를 다루는 종교유산협력관도 신설해 미래지향적인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하고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내부기능의 효율화를 꾀했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유산 정책들도 추진한다. 

기존에는 각 지역별로 각각 운영해오던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한데 엮어 광역 단위의 지역유산축전인 국가유산주간을 운영(10월 예정)한다. 

아울러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을 새로 추진해 올해와 내년에는 첫 대상 지역인 제주에서 다양한 활용프로그램과 일정을 펼칠 계획이다.

건축행위 등의 규제로 생활에 제약을 받았던 국가유산 주변의 거주마을을 중심으로 경관 및 생활기반 시설, 주민 향유공간 등을 지원하는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개발행위 허가절차 일원화로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국가유산 영향진단’ 제도를 도입한다. 

국가유산 주변 500미터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규제에서 벗어나 유산의 개별 특성 및 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하도록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고, 매장유산의 발굴유적에 대한 발굴·보존조치 비용의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제작한 지 50년 이상 지난 일반동산문화유산의 국외반출에 대한 규제 완화와 함께 미래가치를 지닌 50년 미만의 건설·제작·형성된 현대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존·관리하는 예비문화유산 제도 시행 등 국민의 편의 향상을 위한 정책들도 대폭 개선·정비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가유산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지키며 그 가치를 더해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주고, 국민 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가유산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체계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17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문의 : 문화재청 국가유산청출범준비단(042-481-3193), 운영지원과(042-481-3110), 기획조정관 혁신행정담당관(042-481-4716)


[자료제공 :icon_logo.gif(www.korea.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정책뉴스 목록

Total 24,608건 93 페이지
정책뉴스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23228 “환경피해예방 및 피해자 배상 강화”…제4기 환경책임보험 출범 05-171329
23227 소득 수준 관계없이 누구나 최대 30일 ‘돌봄’ 이용 가능 05-171622
23226 정부 “전공의 이탈 3개월, 불이익 생길 수 있어…신속히 복귀를” 05-171294
23225 한 총리, “사법부 판단과 국민 뜻에 따라 집단행동 멈추고 복귀” 당부 05-17967
23224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포괄적 협력 강화키로 05-161437
23223 내게 딱 맞는 요금제, 스마트초이스에서 비교하세요 05-16976
23222 올해부터 AI 활용 홍수예보…예보지점도 223곳으로 대폭 확대 05-161432
열람중 17일 ‘국가유산청’ 출범…문화재 명칭도 ‘국가유산’으로 05-161063
23220 나트륨·당류 줄인 가정 간편식 요리 ② 토마토 해물누룽지탕 05-16962
23219 수소 연구개발 예산 450억 원 증액…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05-161087
23218 주요 행정정보시스템 모니터링 강화…대체사이트도 확보 05-161288
23217 친환경선박 건조비용 최대 30% 지원…지원대상자 모집 05-161233
23216 안전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원천 차단…유모차·완구 등 80개 품목 05-161372
23215 미조직근로자 지원체계 즉시 정비…“임기 내 노동법원 설치 추진” 05-161420
23214 풍수해·폭염 피해 최소화에 총력…범정부 여름철 재난대책 추진 05-16143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Tour.Baragi.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