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 여행
우리의 아버지가 아들, 딸들에게 물려 준 땀과 눈물, 손때 묻은 물건들은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위대한 유산입니다. 이것들에 의해 누구는 성실한 샐러리맨이, 누구는 시인이, 누구는 정치가가, 누구는 한류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었습니다.국내 최대 규모의 근·현대 생활 유물들로 재현해 낸 그때 그 시절 그 장소에서, 미처 몰랐던 빛나는 가치를 발견해 낼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박물관
보통사람들의 가정집에서부터 골목, 학교, 시내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의 시간이 유물과 영상으로 생생하게 재현되어 누구나 그 시대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추억의 엽서와 LP판들이 전시되고, 음악 다방에서 라디오와 함께 전설이 된 유명 DJ들의 공연을 매일 즐길 수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라면 색다른 데이트 코스, 가족이 함께라면 세대공감을 이루는 즐거운 체험활동이 됩니다

전시 내용

1.시간의 방 Time Machine
여러분은 익숙한 혹은 낯선 20개의 생활유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순간부터 시간의 주파수를 맞춰 주세요. 여기는 대한민국 1970 KHz입니다.

2.보통 사람의 가정집
그때 그 시절 우리는 어떤 집에서, 무엇을 입고, 먹고, 즐기면서 살았을까요? 평범한 한 가족의 집이 공개됩니다

3.동네골목
\’칼 갈아요\’, \’심지 갈아요\’ 종일 정겨운 소리로 넘쳐나던 그곳에는 빈 병을 모아가면 하드와 바꾸어 주던 구멍가게, 어머니를 따라 들어갔던 여탕의 추억이 있고, 담장 하나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4. 학 교
이발소, 연탄가게, 만화방, 복덕방, 만물상회
짝꿍과 나누어 쓰던 책상 위에서 우리는 미래를 설계하고 꿈꾸었습니다. 그 때 분필가루 날리는 칠판 앞에는 부모님을 대신해 때로는 사랑의 매를 드셨던 따뜻하고도 엄한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5. 학교 앞
문방구, 인형가게, 서점, 약국, 교복점
아이들에게 금지된 어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던 만화방, 갖고 싶은 것들이 많았던 문방구… 우리는 매일 작은 유혹들과 싸우며 그렇게 한 뼘씩 자랐습니다.

6.시내번화가
극장, 전당포, 사진관, 고고장, 다방, 빵집
\’오라이\’ 차장 누나의 우렁찬 소리와 함께 출발한 버스를 타고 가면 펼쳐지는 신세계. 동네에서는 볼 수 없는 먹거리, 세련된 디자인의 옷, 라디오와 음반들… 미팅이라도 하는 날에는 빵집과 극장에서 한달 용돈을 탈탈 털기도 했습니다.

7. 추억의 DJ 음반 展
27년만에 마침표를 찍었던 \’밤을 잊은 그대에게\’, 69년부터 40년 동안세대를 이어 방송되고 있는 \’별이 빛나는 밤에\’, 한 프로그램을 6천회를 넘게 진행한 기네스북에 오른 \’DJ 김기덕\’ 이 말해 주듯이 우리 대중문화사에서 라디오가 가진 힘은 위대합니다.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노래와 가수가 담긴 음반들이 우리 곁으로 다시 다가옵니다.

8.시간의 방 Time Machine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가장 위대한 유산은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입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가 될 것이며,
오늘은 더 큰 유산의 씨앗이 될 것입니다

특별 프로그램
<전시 및 "전설의 DJ"와 함께하는 추억의 음악실> 패키지 좋아하는 음악을 하루 종일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곳, 라디오 DJ와는 달리 손님의 사연을 자상하게 소개 해 주던 음악실. 여기엔 음악, 열정, 낭만이 있었습니다.그 시절 음악실이 오늘, 이곳에서 전설이 된 DJ와 함께 부활합니다.
매일 저녁 7시 (패키지티켓 구입한 분에 한해서 입장 가능합니다)